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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7월 일본 통화공급량 1520조엔 3.8%↑…잔고 7개월째 사상최대
뉴시스
업데이트
2021-10-13 10:15
2021년 10월 13일 10시 15분
입력
2021-10-13 10:15
2021년 10월 13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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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2021년 9월 통화공급량(머니스톡)은 전년 동월 대비 3.8% 늘어난 1520조9000억엔(약 1경603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 속보치를 인용해 대표적인 통화지표 하나인 M3(현금+은행 등 예금통화)의 월중 평균잔액이 이같이 7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신장률은 2020년 4월 이래 저수준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과 개인의 예금이 증가한 작년의 반동으로 축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M3 가운데 예금통화의 월중 평균잔액은 전년 같은 달보다 7.5% 증가한 866조1000억엔으로 집계됐다. 신장률은 8월 7.9%에서 감속했다. 2020년 3월 이래 낮은 수준이다.
현금통화는 전년 동월에 비해 3.3% 늘어난 111조3000억엔으로 나타났다. CD는 24.1% 대폭 증대한 35조7000억엔이다.
M3에서 유초(우편저축)은행 등을 제외한 M2는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1169조6000억엔이다. 잔고는 7개월째 사상최대를 경신했다.
또한 M3와 투자신탁 등 화폐에 비교적 가까운 금융자산을 합친 ‘광의 유동성’은 전년 같은 달보다 5.0% 늘어난 2002조엔에 달했다. 잔고가 사상 최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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