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어닝 시즌 시작…JP모건 ‘양호’·델타항공 코로나19 후 첫 흑자

  • 뉴시스
  • 입력 2021년 10월 14일 07시 22분


3분기 어닝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국에서 13일(현지시간) JP모건 체이스와 블랙록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델타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후 첫 흑자를 기록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미 최대 은행 JP모건은 3분기 116억9000만 달러를 벌어 들여 전년 동기 94억40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으론 2.92달러에서 3.74달러로 증가, 시장 예상치인 3달러를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304억4000만 달러로, 예상치 298억 달러를 넘어섰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파생상품의 부정적인 경제 영향과 공급망 붕괴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미 항공사 델타항공은 예상보다 높은 매출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실상 첫 흑자를 기록했다.

델타항공은 3분기 12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델타항공의 조정 EPS는 0.30달러로, 전망치 0.13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83억 달러로 전망치 84억5000만 달러에 근접했다.

CNBC는 연료비 상승으로 델타항공의 4분기 이익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프리마켓에서는 1.6% 하락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영사 블랙록의 3분기 조정 EPS는 예상치인 9.35달러를 넘어 10.95달러를 기록했다.

일부 수수료 면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매출도 전망치를 상회했다.

블랙록은 프리마켓에서 2.6%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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