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소산 분화…연기가 3.5㎞까지 치솟아 ‘3단계’ 경보

© 뉴스1 (일본 기상청)

일본 규슈에 위치한 아소산이 분화해 3단계(입산 규제) 경보가 발령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43분께 아소산이 분화해 당국은 경보를 2단계(분화구 주변 규제)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기상청은 화쇄류가 분화구에서 1㎞ 이상 지점에 도달했다면서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일본 NHK는 분연이 분화구에서 3.5㎞ 높이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기상청은 “지방 자치 단체 등의 지시에 따라 위험 지역에는 들어가지 말라. 분석이 바람에 휩쓸릴 수 있으며 화산 가스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당국은 총리 관저 위기관리 센터에 정보 연락실을 설치했다. 이소자키 요시히코 관방 부장관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대응 방안 등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이번 분화에 따른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