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28일(현지시간) 시민들이 모여 전기요금 급증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 여성 시위대가 플러그와 전구로 장식된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유럽의 지속되는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과 천연가스, 석유, 석탄 등 에너지 자원 가격 급등으로 스페인 내 평균 전력도매가가 지난 1일 역사상 처음으로 MWh당 200유로를 넘었습니다. 이에 스페인 정부는 인상 폭을 제한하기 위한 세금 폐지, 인하 등의 조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적으로 겨울에 전력 소비가 더욱 늘어나게 되는 점을 들어 최소 내년 3월까지는 이러한 전기요금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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