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변인 코로나 감염…바이든과 10월 26일 마지막 대면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1일 07시 52분


젠 사키 미국 백악관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자신이 바이든 대통령과 마지막으로 대면은 26일, 백악관에서였다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당시 두 사람이 1 .8m 의 거리를 유지했고 두 사람 다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이번 주말에 로마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는 바이든 대통령을 수행하지 않았다. 그 대신에 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유엔기후정상회의에는 참석하게 되어 있었다.

사키 대변인은 가족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뒤에 유럽행 출발 직전 대통령 수행 일정을 취소했다.

사키 대변인은 “그 이후로 나는 수요일에서 토요일(27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코로나19 PCR 진단검사를 받았고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오늘(31일) 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왔다”고 공식 확인했다.

사키는 자신은 미약한 증상 밖에 없지만 철저한 투명성을 위해서 모두 밝힌다고 말했다. 그리고 대통령이나 백악관 고위직과 마지막으로 대면한 뒤 나흘 연속 음성이었기 때문에 여행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백악관 참모등 바이든 일행은 워싱턴을 떠나기 전에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백신도 2차까지 완료했다. 밀집공간에서 많은 사람들과 이동하는 회담 특성상 대부분 3차 부스터 샷 까지 완료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9월 27일 방역 당국이 미국민들에게 3차 부스터 샷을 공식승인한 직후에 3차 접종을 마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G20 회의에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수석대변인을 데리고 갔다.

사키 대변인은 앞으로 10일간의 자가 격리와 신속 음성 테스트를 모두 마친 뒤에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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