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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백악관 “5~11세 어린이 8일부터 백신 접종”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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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2 10:19
2021년 11월 2일 10시 19분
입력
2021-11-02 10:19
2021년 11월 2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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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오는 8일부터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며 백악관은 이날 5~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내 5~11세 어린이 2800만명이 접종 대상이 될 전망이다.
제프 지엔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이날 화상브리핑에서 “11월8일부터 어린이 예방 접종 프로그램이 전면 가동된다”며 “부모들은 편리한 장소에서 아이들이 백신을 접종하도록 예약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백신 접종 시설이 문을 열면 백신 접종자 수는 한달 내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긴급 사용 승인과 접종 권고안이 통과되면 승인 절차는 마무리된다.
다만 5~11세 아이들에게 투여할 화이자 백신은 기존 투여량의 3분의 1 수준인 10마이크로그램(㎍)만 투여한다.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백신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심근염 부작용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9일 5~11세 어린이 접종을 위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승인했다. 이 결정은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만장일치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권고한 것을 따른 것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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