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에 자동차 충돌 감지 자동 긴급신고 기능 장착

  • 뉴스1
  • 입력 2021년 11월 2일 14시 22분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 2021.10.8/뉴스1 © News1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 2021.10.8/뉴스1 © News1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소지한 사람들은 앞으로 사람이 없는 곳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더라도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일(현지시간) 애플의 내부 문서를 입수해 2022년 출시될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해당 장치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SJ가 단독으로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충돌 감지 장치’는 충격이 발생했을 때 가해지는 갑작스러운 중력(G)을 측정하기 위한 가속도계를 포함한 장치다.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장착될 장치는 충격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911’에 긴급 신고를 하게 된다.

애플은 지난 1년간 기존 아이폰과 애플워치 사용자들로부터 익명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해당 장치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온 것으로 알렺졌다.

애플이 개발하는 자사 제품에 탑재된 사람들 안전과 관련된 장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몇년 간 애플은 자사 제품에 안전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써왔다.

애플은 2018년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사람들이 심하게 넘어졌을 때 ‘괜찮냐’는 알림을 울리고 응답하지 않을 경우 ‘911’에 자동 신고를 하는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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