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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국립박물관, 100년 전시했던 노예 주인 초상화 철거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03 18:15
2021년 11월 3일 18시 15분
입력
2021-11-03 18:15
2021년 11월 3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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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카디프 국립박물관이 100년 간 전시하던 노예 주인 토마스 픽턴의 초상화를 철거했다고 3일(현지시간) BBC 방송이 전했다.
픽턴은 1758년 해버포드웨스트에서 태어나 1815년 워털루 전투에 참전한 가장 높은 계급의 영국 장교다.
그는 1790년대와 1800년대 초 쿠바의 트리니다드를 통치하면서 식민지배 국민에 대한 고문을 허용했다.
지난해 BLM(Black Lives Matter) 시위 이후 웨일스 국립박물관은 ‘픽턴 재구상(Reframing Picton)’이라고 불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박물관은 아프리카 사회 젊은 세대와 함께 픽톤을 어떻게 재해석돼야 하는지를 고민했다.
카디프 국립박물관을 관할하는 웨일스 국립박물관은 이를 두고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 평했다. 파드힐리 마지야 최고 경영자는 이번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그가 누구였는지, 무엇을 지지했는지, 무엇을 했는지 등을 고려하면 이번 결정은 거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과 같다”며 “이것은 인종, 다양성, 포괄성에 관한 새로운 대화의 장”이라고 말했다.
캐스 데이비스 웨일스 국립 박물관 소장품 및 연구 책임자 역시 “우리는 누구를 대표하고 있는지, 웨일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어떻게 대표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며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픽턴의 초상화는 1930년대 네덜란드 화가 알버트 후투센이 그린 ’헤저 앤 디처(Hedger and Ditcher)‘이라는 작품으로 바바뀌었는데, 이는 윌리엄 로이드의 초상화다.
데이비스는 그를 “노동계급의 영웅”이자 “픽턴과 매우 다르게 보이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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