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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HPV 백신, 자궁경부암 위험 90% 가까이 낮춰…실증 연구 나와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04 18:21
2021년 11월 4일 18시 21분
입력
2021-11-04 18:21
2021년 11월 4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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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을 청소년기에 접종할 경우 자궁경부암 발병률을 87%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처음으로 실제 인구 자료(RWD·의료 현장의 환자 사용 정보)를 통해 나왔다.
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암 연구소는 국제 의학 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2008년 당시 11~13세였던 청소년이 HPV 백신을 접종한 결과를 추적 보고했다.
이들이 20대가 된 현재, 전암(암은 아니지만 내버려 두면 암이 될 확률이 높은 병) 발병률이 매우 줄어들고 특히 자궁경부암 발병률은 87% 감소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14세 이상 청소년기에 접종했을 때 예방 효과는 감소했다. 연구소는 청소년의 성 활동이 활발해지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랜싯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의 99%는 인간 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백신이 자궁경부암을 없앨 거의 유일한 희망인 상황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자궁경부암 근절 계획의 일환으로 100개 이상의 국가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바네사 살리바 영국 보건안전청 전염병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놀랍다”며 “(백신은)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병률을 극적으로 줄여 생명을 구한다”고 말했다.
미셸 미첼 영국 암 연구소 소장은 “HPV 백신이 수천 명의 여성을 자궁경부암 발병으로부터 보호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정부가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HPV 백신 접종을 시행했다고 질병청이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HPV로 한 해 약 3500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약 900여 명이 관련 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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