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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머스크 설문조사 결과, 58%가 주식 팔아라…머스크 정말 팔까?
뉴스1
업데이트
2021-11-08 07:25
2021년 11월 8일 07시 25분
입력
2021-11-08 07:24
2021년 11월 8일 0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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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주식 10%를 파는 문제와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58%가 주식 매도에 찬성해 실제로 머스크가 주식을 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리언들이 주식 매각을 원하면 자신의 주식 10%를 팔겠다며 온라인 설문을 실시했다.
온라인 설문조사 마감 결과, 58%가 찬성, 42%가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모두 350만명에 달했다.
설문조사 결과가 이같이 나옴에 따라 실제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 10%를 매도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지분 약 23%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중 10%는 금요일 종가(1222달러) 기준으로 약 210억 달러에 달한다.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전일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들어 미실현 이익이 조세회피 수단이 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 이에 내 테슬라 주식 10%를 매각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며 찬반여부를 투표에 부쳤다.
머스크가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은 최근 들어 미국에서 부자 과세가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머스크가 주식을 팔지 않아 조세를 회피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실현 이익에는 과세를 하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 원칙이다.
설문조사 결과, 과반수가 주식 매각을 찬성해 실제 머스크가 자신의 테슬라 주식 10%를 매각할지에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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