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이번엔 중국발 마그네슘 부족 사태?…유럽 車업계 “수주내 영향 우려”
뉴스1
업데이트
2021-11-08 17:51
2021년 11월 8일 17시 51분
입력
2021-11-08 17:50
2021년 11월 8일 17시 50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반도체 부족 사태로 휘청대고 있는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조만간 마그네슘 부족 사태에도 직면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공급사들은 전 세계 마그네슘 공급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생산 속도를 높이지 않는다면 업계가 심각한 부족 사태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통상적으로 많은 양의 마그네슘을 자체 구입하지 않는다.
하지만 부품 공급사들은 마그네슘에 크게 의존하는데, 마그네슘은 완성차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그 자체로 혹은 알루미늄과의 합금 형태로 사용된다. 특히 차량 경량화는 전기차 주행 범위를 늘리는데 유용하다.
유럽 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의 마그네슘 수출의 빠른 회복이 없다면 반도체 부족 사태로 그렇지 않아도 1년까지 연장된 차량 인도까지의 대기 기간이 더욱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BMW는 공급과 관련한 임박한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다른 업체들은 2022년 초까지의 재고는 확보돼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폭스바겐의 구매 책임자는 부족이 예상된다고 털어놓았다. 이 책임자는 “계획대로라면 분명히 마그네슘 부족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며 “이것이 반도체 부족보다 큰 문제일지는 지금 당장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석탄 가격 급등과 에너지 배급으로 인해 제련소들이 조업을 줄이거나 중단함에 따라 중국의 마그네슘 생산량은 정상 수준의 약 50% 정도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일부 마그네슘 생산업체들에 대해 생산 재개를 허용했지만 그 부족분을 상당히 메울 만큼은 아니었다. 가격은 사상 최고치에서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지난 1월의 두 배 이상 수준이다.
유럽자동차제조자협회(ACEA)의 조나선 오리오던은 “이 문제가 수주 내에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무척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어박스와 운전대에 마그네슘을 사용하는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ZF는 다른 나라들로부터 마그네슘의 새 공급원을 찾고 있다면서, 시장 점유율 규모를 감안할 때 중국 공급의 손실을 상쇄하는 것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비철금속 무역협회인 WV Metalle의 대변인 테레사 샤드는 “폭풍 전의 고요”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기후변화 지금 속도면 2100년엔 5월부터 폭염 시작”
“사람 죽어야 악플러 손 멈춰… 거대한 ‘오징어 게임’ 같다”
헌재 “기일변경 신청 결론 못내… 20일에 尹 안나와도 진행 가능”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