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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징어게임 시즌 2 만들겠다” 황동혁 감독 공개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10 07:53
2021년 11월 10일 07시 53분
입력
2021-11-10 06:42
2021년 11월 10일 0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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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게임 후속 시리즈를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황감독은 지난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징어게임 홍보행사에서 AP통신에 “(후속 시리즈에 대한) 압력이 너무 크다. 요청이 너무 많고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만들지 않을 방도가 없다”고 말했다.
황감독은 “지금은 내 머릿속에 있다. 현재 구상중이다. 그렇지만 언제 어떻게 나오게 될 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그렇지만 기훈이 돌아올 것이고 그가 세상을 위해 뭔가를 할 것이라는 점은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둔 TV 드라마다. 덕분에 주인공 기훈 역을 연기한 이정재 등 출연진들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모델출신으로 배우가 된 정호연은 패션쇼 참가를 위해 해외 여행을 자주 했지만 이번에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면서 공항 이민국 관계자가 팬이라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드라마에서 조상우역을 연기한 박해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기로 “큰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경력이 25년이 넘는 주인공 이정재는 미국 길거리에서도 사람들이 알아보는 등 인생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멋진 일 아닌가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인사를 해요”라면서 “나를 반기는 모두에게 어떻게 반응해야 좋을 지 모르겠네요. 오징어게임을 그렇게 좋아해준 팬들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라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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