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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佛, ‘유럽 최초’ 65세↑ 부스터샷 의무화…관광객도 포함될 듯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10 11:08
2021년 11월 10일 11시 08분
입력
2021-11-10 11:08
2021년 11월 10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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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유럽연합(EU) 최초로 65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이같은 지침을 발표했다.
새 방역 지침에 따르면 65세 이상이나 고위험군은 기차, 식당 등 이용 시 필수로 제시해야 하는 ‘백신 여권’을 이용하려면 3차 접종을 해야 한다.
부스터샷을 의무화 한 건 EU 회원국 중 처음으로, 지침은 다음달 15일부터 시행된다. 관광객 등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부스터샷 접종 대상을 50세 이상으로 확대해, 다음달 초부터 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대유행 재부상에 맞서는 해결책은 추가 접종”이라며 “백신을 접종한 지 6개월 이상 지났다면, (추가 접종을) 예약하라”고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백신 여권’ 제도가 코로나19 대응에 효과적이라며, 미접종자들에게 “스스로를 지키거나 정상 생활을 하기 위해 백신을 맞으라”고 촉구했다.
프랑스는 백신 접종자나 최근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자, 회복자 등에게 백신 여권을 지급해 술집, 상점, 상업시설, 장거리 열차 및 항공기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도 지난달 초 백신 여권인 ‘그린 패스’ 대상자를 부스터샷 접종자와 최근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한 사람에게 한정해 사실상 부스터샷을 의무화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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