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요소 수출 줄이자 대만 요소 가격 4배 폭등

  • 뉴스1
  • 입력 2021년 11월 11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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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 - 타이완뉴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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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요소 수출을 줄이자 대만에서 요소 가격이 4배 이상 폭등하는 등 대만도 요소 대란을 겪고 있다고 대만의 영자신문인 타이완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중국은 최근 석탄 부족 현상으로 요소 수출을 줄였다. 중국은 요소를 석탄에서 추출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이같은 조치로 한국에서 요소수 대란이 빚어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대만에서도 요소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대만도 한국처럼 요소 전량을 중국 수입에 의지하고 있다. 대만은 중국산 요소를 주로 비료를 만드는데 사용한다.

중국이 요소 수출을 줄이자 대만에서 요소 가격은 연초 톤당 200달러를 하던 것이 최근에는 830달러까지 올랐다.

이에 대만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요소를 수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나 운송비가 만만치 않아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타이완 뉴스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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