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韓, 위드코로나 후 위중증 환자 늘어” 정부대응 비판

  • 뉴스1
  • 입력 2021년 11월 12일 10시 34분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1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서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환자 병실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 시작에 맞춰 앞으로 ‘전체 확진자 수 억제’보다 ‘위중증 및 사망자 최소화’에 방역의 초점을 맞출 방침으로 중환자실 가동률이 75%가 넘을 경우 ‘비상계획’을 발동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중단하고 방역을 다시 강화하기로 밝혔다. 2021.11.1/뉴스1 © News1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1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서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환자 병실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 시작에 맞춰 앞으로 ‘전체 확진자 수 억제’보다 ‘위중증 및 사망자 최소화’에 방역의 초점을 맞출 방침으로 중환자실 가동률이 75%가 넘을 경우 ‘비상계획’을 발동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중단하고 방역을 다시 강화하기로 밝혔다. 2021.11.1/뉴스1 © News1
한국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11일 환구시보는 한국 정부가 이달 초 위드코로나 방역 시스템을 가동한 이후 위중증 환자가 매일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애초 제시한 일상 생활 회복 조치 일시 중단과 ‘비상계획’ 가동 기준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려대 구로병원 김우주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응급계획’ 기준을 마련하지 못한 채 현행 의료시스템이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자신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지난 9월1일부터 11월5일까지 위중증 환자는 300여명 수준을 유지했지만 6일부터 411명을 기록했고, 5일 연속 400명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475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라고 말한 500명 턱밑까지 다가온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가 2368명이다. 전날 2520명에 이어 사흘째 2500명대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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