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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엘리자베스 여왕, 주말 현충일 행사 참석…퇴원 후 첫 공식 석상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12 11:06
2021년 11월 12일 11시 06분
입력
2021-11-12 11:06
2021년 11월 12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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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퇴원 후 처음으로 이번 주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버킹엄궁은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엘리자베스 여왕이 오는 14일 런던 새너타프(Cenotaph·전몰장병 추모비)에서 열리는 연례 영령기념일(Remembrance Day·현충일) 추도 예배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의사의 조언에 따라 16일 영국 국교회 대회 예배와 개막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최근 공식 석상에 지팡이를 짚고 나오는 등 건강이 약화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지난달 20일 검진을 위해 입원했다 이튿날 퇴원하기도 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와 관련이 없다는 것만 밝힐 뿐 자세한 건강 상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여왕은 이후 최소 2주 간 휴식을 취하라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공식 외부 활동을 자제해왔다. 이에 영국 글래스고에서 지난달 31일 개막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도 직접 참석하겠다는 계획을 취소하고 연설 녹음으로 대체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올해 95세이며, 내년에 즉위 70주년을 맞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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