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스리랑카, 폭우로 41명 사망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12일 13시 01분


인도 남부와 스리랑카 전역에 내린 폭우로 41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최남단 타밀나두 주 당국은 수일 간 계속된 폭우로 1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주도 첸나이에서 시작된 폭우는 2015년 이래 가장 많은 비를 내렸다.

이로 인해 가옥 800여 채가 파손됐고 저지대에 있던 주민 수백 명이 피난했다. 또 타밀나두 소재 대학과 학교들이 문을 닫았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물이 허리 높이까지 차오르는 등 홍수가 난 지역은 펌프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지 기상당국은 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 기상청은 저지대와 일부 도로가 침수된 대부분의 지역에서 약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스리랑카에선 폭우로 25명이 사망했다. 대부분 익사다. 또 산사태가 나면서 5명이 부상했다.

스리랑카 기상당국은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며 “오늘은 비가 오락가락 내리며 소강 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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