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이든·시진핑 회담 하루 앞두고 대만 방공식별구역 진입

  • 뉴스1
  • 입력 2021년 11월 16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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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중국 군용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은 중국 영토라는 뜻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중국 CCTV에 따르면 대만 공군은 지난 15일, 6기의 중국 인민해방군(PLA) 군용기가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 구역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대만측은 공군기를 출격 대응했다. 또 퇴거 방송 등을 했다.

앞서 중국 동부전구 장춘후이 대변인은 “대만과 그 부속도서는 중국 영토”라며 중국군의 순항은 정당하고 합법한 것“이라고 했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지난달 1일 38대, 2일, 39대, 3일 16대, 4일 56대의 중국 군용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필요할 경우 무력으로 대만을 탈환하겠다고 주장하는 등 ‘대만 독립’은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떤 침략으로부터도 대만을 방어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리고 내고 있다. 다만 미 행정부는 중국이 대만을 점령하겠다면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해서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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