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새싹기업)인 리비안과 루시드가 이틀 연속 폭락하고 있는데 비해 전기차의 원조 테슬라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0.68% 상승한 1096.38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일에도 3% 이상 급등했었다.
테슬라가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는 것은 저가 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최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자신의 주식을 대거 매도함에 따라 장중 한때 1000달러가 깨지는 등 하락했었다. 테슬라의 주가가 장중 1000달러를 하회할 정도로 하락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됨에 따라 테슬라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과 루시드는 나란히 이틀 연속 폭락하고 있다.
◇ 리비안 이틀 연속 폭락
상장 이후 5거래일간 폭등했던 테슬라의 대항마 리비안은 이틀 연속 폭락했다.
리비안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15.53% 폭락한 123.38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안은 전일에도 15% 이상 폭락했었다.
이로써 리비안의 시총은 1089억 달러로 줄었지만 여전히 포드(781억 달러)나 제너럴 모터스(GM, 904억 달러)보다 많다.
리비안은 이틀 연속 폭락했지만 상장 이후 여전히 70% 정도 급등한 상태다.
리비안이 이틀 연속 폭락한 것은 상장 초기 폭등에 따른 건전한 조정으로 보인다. 리비안은 테슬라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고 기대 받는 유망한 기업이지만 아직 매출이 ‘제로’다.
◇ 루시드도 이틀 연속 급락 미국의 또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인 루시드 주가도 이틀 연속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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