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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해경선, 센카쿠 주변 일본영해 침입…“올들어 31번째 도발“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19 15:59
2021년 11월 19일 15시 59분
입력
2021-11-19 15:59
2021년 11월 19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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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경선이 19일 중일 간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부근 일본 영해를 다시 침범했다고 NHK와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해경선 4척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10시17분에 걸쳐 차례로 센카쿠 열도 우오쓰리시마(魚釣島) 근처 일본 영해에 들어와 항행했다.
중국 해경선들 중 1척은 기관포를 탑재하고 있다. 이들 해경선은 우오쓰리시마 남서쪽 19~21km 사이 해역을 무단으로 지났다.
이에 일본 순시선은 이들 중국 해경선에 영해에서 나가라고 경고를 계속하는 한편 감시활동을 펼쳤다.
센카쿠 열도 주변 일본 영해에 중국 해경선이 침입한 것은 지난달 10일 이래로 올해 들어 31번째다.
중국 해경선의 영해 침범에 일본 정부는 총리대신 관저의 위기관리 센터에 설치한 정보연락실을 관저대책실로 전환하고 정보수집과 경계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중국 해경국 등에 소속한 선박이 센카쿠 열도에 관한 독자적인 주권을 주장하면서 우리 영해를 항행하는 것은 국제법상 인정한 무해통항권에 해당하지 않으며 전혀 용납할 수 없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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