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내각 장관들 평균 재산은 9.9억원…‘22억’ 기시다는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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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20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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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그의 내각 각료 20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이 9440만엔(9억855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9일 각료들의 재산 보유 현황을 공개했다.

기시다 내각의 평균 재산은 스가 요시히데 내각(1인당 1억651만엔)에 비하면 1211만엔(약 1억2600만원) 적다.

가장 재산이 많은 각료는 노다 세이코 지역창생·저출산담당상으로 2억8553만엔(약 30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재산에서는 남편이 소유한 미국 하와이의 주택 1억5878억엔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기시다 총리의 재산은 2억868만엔(약 22억원)으로 21명 중 4위였다. 여기에는 도쿄도 시부야구에 위치한 자택과 히로시마현 미요시에 있는 부인 명의의 주택 등 1억7595만엔과 정기예금 1000만엔 등이 포함된다.

자산이 2억엔(약 21억원)을 넘는 사람은 사이토 데쓰오 국토교통상과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동생인 기시 노부오 방위상이었다.

자산이 아예 없다고 신고한 각료도 있었다. 마키시마 가렌 디지털상이다.

각료들의 자산은 10월4일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이달 10일 2차 조각에서 새로 합류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의 경우 재산 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금 자민당 간사장을 맡고 있는 모테기 도시미쓰 전 외무상은 8339만엔(8억7000억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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