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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이든 건강검진 결과 발표…“대통령직 수행 적합한 수준”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20 10:52
2021년 11월 20일 10시 52분
입력
2021-11-20 10:51
2021년 11월 20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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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직무 수행에 적합한 건강한 상태라는 진단이 19일(현지시간) 나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받은 건강 검진 결과에 대해 6페이지 분량의 결과서를 통해 이런 소견을 밝혔다.
78세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생일이 지나면 79세가 된다.
오코너 주치의는 “대통령은 건강하고 활기찬 78세 남성으로, 대통령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에 적합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오코너 주치의는 다만 바이든 대통령의 헛기침 빈도가 늘고 정도가 심해졌는데 이는 위식도 역류 증상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걸음걸이가 과거보다 더 뻣뻣해졌는데 이는 1년 전 발 골절과 척추 관절염, 발의 일부 감각을 못 느끼는 경증 말초신경증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오코너 주치의는 “대장 내시경 과정에서 약 3㎜ 크기의 용종 1개를 확인해 제거했다”면서 “이 용종이 ‘양성’으로 보이지만 조직검사 결과는 다음 주 초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약간의 과체중으로 분류되지만, 그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잘 관리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병원에서 5시간 동안 정기 건강검진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장내시경을 위해 수면마취를 한 85분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대행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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