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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호주, 내달 1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 한국인에 입국 허용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22 14:38
2021년 11월 22일 14시 38분
입력
2021-11-22 14:37
2021년 11월 22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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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국인의 입국을 내달부터 허용할 방침이다.
22일(현지시간) 호주 현지 ABC 뉴스, 9뉴스 등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날 캔버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국인, 일본인에 대한 입국을 내달 1일부터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백신을 완전히 접종 받은 한국인, 일본인의 경우 12월 1일부터는 입국 비자, 출국 3일 전 코로나19 음성 유전자증폭(PCR) 확인증이 있다면 별도의 사전 허가 없이 호주 입국이 가능하다. 싱가포르는 지난 21일부터 이 같은 조치가 이미 허용됐다.
아울러 모리슨 총리는 ‘합당한 비자(Eligible Visa)’ 소지자에 대해서도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당한 비자에는 기술, 유학, 워킹홀리데이 등 비자가 포함된다.
모리슨 총리는 이번 입국 완화 조치가 호주가 얻은 중요한 성취이자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호주는 관광 산업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카렌 앤드루스 호주 내무부 장관은 한국, 일본 등에서 오는 여행객을 환영하는 일이 관광 산업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런 변화는 (국경) 재개방 국면을 거치며 호주에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관광 산업은 호주의 물론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ABC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약 2년이 지난 현재 대규모 공공 인프라 공사 등 호주의 많은 산업 현장에서는 일손 부족이 보고되고 있다.
조지 프라이덴버그 호주 재무장관은 스카이뉴스에 “숙련된 노동자와 유학생들 모두 우리 경제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유학생들은 약 400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부연했다.
또 “우리는 인력이 부족하며 숙련된 노동자들이 이런 부족에 대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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