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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 엘리자베스 여왕 ‘건강 악화설’에도 증손자 세례식 참석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22 15:21
2021년 11월 22일 15시 21분
입력
2021-11-22 15:21
2021년 11월 22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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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 악화로 공식 석상에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던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증손자 두 명의 세례식에 참석했다.
21일(현지시간) A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런던 서쪽 윈저 그레이트 공원에 있는 로열 로지 저택에서 증손자 어거스트와 루카스의 세례식에 왕실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참여했다.
엘리자베스 여왕(95)은 최근 의사의 조언에 따라 여러 차례 공식 석상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여왕의 손녀 유지니의 아들 어거스트와 손녀 자라틴달의 아들 루카스의 세례식에 참석했다.
그는 지난달 런던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한 후 ‘건강 악화설’에 휩싸였다. 왕실 관계자에 따르면 주치의는 지난달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2주간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난 14일 허리를 삐끗해 참전용사 추모 행사에 불참한 바 있으며, 지난 17일 윈저성에서 퇴임을 앞둔 닉 카터 영국 국방참모총장과 면담을 위해 업무에 복귀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국에서 가장 오래 살고, 가장 오래 재위한 군주다. 그는 내년에 왕좌에 오른 지 70년이 돼 플래티넘 주빌리(Platinum Juily)를 축하할 예정이다. 플래티넘 주빌리는 한 나라의 군주가 재위 70주년을 맞이했을 때를 일컫는 말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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