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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 “中올림픽 보이콧 여부 미정…존슨 총리는 반대”
뉴스1
업데이트
2021-11-22 22:18
2021년 11월 22일 22시 18분
입력
2021-11-22 22:18
2021년 11월 22일 22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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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내년 2월로 예정된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외교적으로 보이콧 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외교적 보이콧을 공개적으로 반대한다는 사실 역시 공개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올림픽에서의 정부 대표에 대한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면서 “존슨 총리가 스포츠 보이콧을 찬성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영국 정부 내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과 관련한 ‘적극적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존슨 총리는 상대적으로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전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검토 여부를 묻는 말에 “우리가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은 선수단은 보내되 정부나 정치권 인사로 구성된 사절단은 파견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미국과 영국 등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침해 등에 대한 국제적인 우려를 표현하는 방안으로 외교적 보이콧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우리는 인권 유린 행위를 볼 때 계속해서 외칠 것이며 그것은 중국의 상황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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