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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이든, 위스콘신 차량 돌진에 “끔찍한 폭력 행위”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23 07:55
2021년 11월 23일 07시 55분
입력
2021-11-23 07:54
2021년 11월 23일 0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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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말 위스콘신 워키쇼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건을 “끔찍한 폭력 행위”라고 규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행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재지명 연설에 앞서 이번 사건을 거론, “공동체 전체가 끔찍한 폭력 행위에 대응하려 분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 모든 사실과 세부 사항을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워키쇼의 다섯 가정이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 삶의 생생한 비탄을 마주하고 있다”라며 “최소한 40명의 미국인이 다쳤고 일부는 중태”라고 했다.
그는 “지난밤 워키쇼의 주민들은 희망과 단란함의 계절과 추수감사절의 시작을 축하하려 모였다”라며 “우리 모두는 같은 정신이 이 비극의 모든 희생자를 포용하고 일으키기를 기도한다”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치안 당국자에서 응급실 의사들까지, 지난밤 벌어진 끔찍한 결과에 대응하려 쉬지 않고 일하는 긴급 대응 요원들의 비범한 업무에 감사한다”라며 “우리 행정부는 상황을 매우 면밀히 주시 중”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21일 위스콘신 워키쇼에서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행렬 사이로 SUV 차량이 돌진해 최소 다섯 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상자 중에는 최소 두 명의 어린이가 포함됐다.
현장에서 긴급 대응 요원의 도움을 받지 않고 병원으로 이동한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부상자 수는 더 늘 가능성이 있다. 당국은 이 사건 용의자로 39세 대럴 브룩스를 지목했다. 그는 23일 법원에 출석할 전망이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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