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 ‘머크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평가 시작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24일 06시 41분


유럽의약품청(EMA)은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머크)의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판매 승인 여부 평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EMA는 성명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유익성, 위험성을 평가할 것이며 자료가 충분히 확실하고 완벽할 경우 몇 주 내로 의견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임상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평가한다.

코로나19 치료 과정에서 몰누피라비르의 이점이 위험보다 클 경우 판매 허가를 권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는 지난달 25일 머크의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해 ‘동반 심사’(rolling review)에 들어갔다. 동반 심사는 공중보건 비상 사태 때 의약품이나 백신을 신속히 평가하기 위해 사용하는 절차로, 임상 시험 최종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실험실과 임상 연구 예비 결과를 실시간으로 검토한다.

머크는 증상이 나타난 지 5일 내에 이 몰누피라비르를 복용했을 때 입원이나 사망 확률이 약 50% 줄어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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