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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적절한 시기에 판단”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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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6 10:37
2021년 11월 26일 10시 37분
입력
2021-11-26 10:37
2021년 11월 26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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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판단한다”고 밝혔다.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은 선수단은 보내되 정부나 정치권 인사로 구성된 사절단은 파견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현시점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미국 정부의 대응은 발표되지 않았다”며 “일본 정부는 적절한 시기에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며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시점에서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검토 여부를 묻는 말에 “우리가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하며 관련 논의에 불을 지폈다.
미국에 이어 영국 일간 더타임스도 영국 정부 내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과 관련한 ‘적극적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이후 브리핑에서 해당 보도를 부정하지 않으며 “현재 올림픽에서의 정부 대표에 대한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스포츠 보이콧을 찬성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이라고만 밝혔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9일 일본의 ‘외교적 보이콧’ 동참 여부와 관련해 “각각의 나라엔 각각의 입장과 생각이 있다”며 “일본은 일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하야시 외무상은 당초 지난해 4월로 예정됐다가 취소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일에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구체적인 일정 조정을 할 단계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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