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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CDC “오미크론 강한 위험성 내포…최고단계급 경보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27 14:08
2021년 11월 27일 14시 08분
입력
2021-11-27 14:08
2021년 11월 27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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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보건당국인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이 강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ECDC는 이날 발표한 위험평가 보고서에서 오미크론이 유럽연합(EU)과 유럽경제지역(EEA)에 가하는 전반적인 위험도는 ‘높음~매우 높음’ 수준(high to very high)‘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낮음(Low)과 매우 높음(Very High)까지 총 6단계로 구성되는 위험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단계다.
ECDC 보고서는 “오미크론의 전염성, 백신 효과 유무, 재감염 위험 및 기타 특성과 관련해서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보고서는 “신종 변이의 전염성과 면역 회피 가능성이 잠재적으로 크다는 점을 고려해 때 EU·EEA 유입과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EU와 EEA에서 델타 변종이 다시 확산하는 상황에서 오미크론이 추가로 유입될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외 이스라엘, 보츠와나, 홍콩 그리고 EU 회원국인 벨기에 등에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 긴급회의에서 코로나19 새 변이를 ’오미크론‘으로 명명하며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한편 ECDC는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권고했다.
안드레아 아몬 ECDC 소장은 24일 유럽의 코로나19 상황에 관해 발표한 성명에서 “40세 이상을 우선적으로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한 부스터샷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몬 소장은 “이는 면역 감소에 따른 감염에 대한 보호를 키우고 추가적인 입원과 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부스터샷은 기본적인 백신 접종을 마친 뒤 6개월 이후에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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