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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그리스 60세 이상 백신 거부하면 벌금 낸다 ‘세계 최초’
뉴스1
업데이트
2021-12-01 09:31
2021년 12월 1일 09시 31분
입력
2021-12-01 08:55
2021년 12월 1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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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11.30/뉴스1 © News1
그리스가 60세 이상 노인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의무화한다. 이는 세계 최초다.
그리스가 백신 접종을 거부할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방법으로 60세 이상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는 것.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에게 1월 중순부터 매달 100유로(약 13만4000원)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돈은 입원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리스 의료 시스템 개선에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그리스의 1100만 인구 중 약 63%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60세 이상 52만 명이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국가에서 의료 종사자 및 기타 고위험 근로자에게 백신을 의무화했지만 특정 연령대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나라는 없었다. 이에 따라 그리스는 특정 연령대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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