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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 13살 소녀, 금속탐지기로 청동기 유물 60여 점 발견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01 11:14
2021년 12월 1일 11시 14분
입력
2021-12-01 11:14
2021년 12월 1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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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3세 소녀가 아버지와 금속탐지기로 들판을 탐색하던 중 60점이 넘는 청동기 시대의 도끼들을 발견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지난 9월 영국 하트퍼드셔주 로이스턴 근처 들판에서 13살 소녀 밀리는 금속탐지기를 사용해 기원전 1300년경 만들어진 청동기 시대 유물 65점을 발견했다.
밀리는 최근 아버지 취미를 따라 금속 탐지를 시작했으며, 세 번째 탐색만에 청동기 시대 도끼 등 유물 65점을 발견했다.
해당 도끼를 포함한 유물들은 대영박물관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최근 옥스퍼드 동부 지역 고고학자들이 근처 땅을 수색 중이다. 현재까지 구리 합금으로 만들어진 소켓 도끼 머리, 날개 달린 도끼 머리, 칼날 조각 등 총 200여 점의 청동기 시대 저장고가 발견됐다.
밀리는 “금속탐지기의 신호를 받고 아빠에게 바로 알렸다”며 “아빠와 옛날 도끼일 수도 있다고 농담했는데 실제로 청동기 시대의 도끼여서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또 “돈을 받게 된다면, 토지 소유자와 나누어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밀리 어머니 클레어는 “요즘 우울한 소식이 많았는데, 기쁜 소식을 듣게 돼 기분이 좋다”며 “언젠간 금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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