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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항공사에 12월말까지 일본행 국제선 신규 예약 중단 요청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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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1 16:54
2021년 12월 1일 16시 54분
입력
2021-12-01 16:54
2021년 12월 1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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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에 일본 정부가 자국으로 도착하는 항공편의 신규 예약을 이달 말까지 중단하라고 항공사에 요청하고 나섰다. 방역 대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1일 NHK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12월 말까지 약 1개월 간 일본에 도착하는 모든 국제선의 새로운 예약을 정지하도록 항공사에 요청했다. 오미크론 감염 확산에 따른 미즈기와(水際) 대책(국경·항구·항공 등에서 감염원 차단 대책) 강화 조치다.
신규 예약 중단 대상에는 외국에 나가있는 일본인도 포함됐다. 예약을 하지 않은 일본인은 사실상 귀국할 수 없게된 것이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성은 “긴급 피난적인 예방 조치”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주요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은 정부 요청에 따라 즉각 1일부터 국제선 예약 접수를 취소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이미 완료된 예약을 취소하지는 않았다.
항공사에 따르면 외국에 사는 일본인이 연말연시를 귀국해 일본에서 보내기 때문에 12월 일본에 도착하는 항공편 예약이 증가했었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감염 상황에 따라 신규 예약 중단 요청을 재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30일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됐다. 30대 남성인 나미비아 외교관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달 28일 나리타(成田) 공항으로 입국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외국인의 신규 입국은 원칙적으로 금지됐다.
여기에 더해 오는 2일부터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0개국에서의 재입국도 금지된다. 일본의 재류 자격이 있더라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다시 입국하는 것이 당분간 불가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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