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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계여성테니스연맹 중국 대회 중단 발표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02 06:03
2021년 12월 2일 06시 03분
입력
2021-12-02 06:03
2021년 12월 2일 0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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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테니스협회(WTA) 스티브 사이먼 의장 겸 CEO가 중국과 홍콩에서 WTA의 대회 개최를 중단한다고 밝힌 것으로 미 CNN 방송이 보도했다.
사이먼 의장은 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 테니스 선수 펑솨이의 중국 최고위급 관리의 성희롱 주장에 대해 중국 당국자들이 투명성을 보이지 않고 있는 점이 중국내 대회 개최 중단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사이먼 의장은 “펑솨이가 자유롭게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의 성희롱 주장을 부정하도록 압박을 당하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양심상 우리 선수들이 그곳(중국)에서 시합을 하라고 요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 상황을 감안할 때 우리 모든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2022년 중국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경우 직면하게 될 위험에 대해 크게 우려한다”고 덧붙였다.
펑솨이는 지난달 2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장가오리 전 총리 자택에서 강제로 성관계를 했었다고 비난했었다. 펑솨이는 직후 대중의 앞에서 사라졌고 각국의 여러 유명 테니스들이 그의 안위를 걱정하는 입장을 발표해왔다.
한편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는 지난달 21일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펑솨이와 30분 동안 화상통화를 했다면서 펑솨이가 “잘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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