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관계자 “한·미, 새 대북 작전계획 수립 준비”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2일 07시 34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 스콧 플레어스 제7공군사령관 겸 주한미군부사령관과 인사를 나누며 헬기로 이동하고 있다. 2021.3.17/뉴스1 © News1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 스콧 플레어스 제7공군사령관 겸 주한미군부사령관과 인사를 나누며 헬기로 이동하고 있다. 2021.3.17/뉴스1 © News1
미국이 한국과 북한의 진전된 핵, 미사일 역량을 염두에 둔 새로운 작전계획 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미국의소리(VOA)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VOA는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 2명이 지난달 30일 연례 한·미 안보협의회(SCM) 참석차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 중인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서욱 국방장관은 2일 열리는 제53차 SCM에서 새로운 작전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가기 위한 새 전략계획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 전략 계획에 대해 10년 전 작성된 기존의 전략을 대체할 것이라며 “이렇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군사적 역량 진전을 통해 지난 몇 년 동안 전략적 환경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작전계획을 개정하는 절차는 완료 시점 없이 “광범위하고 집중적인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런 작전계획 개정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의 결과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자연스러운 진화라고 했다. 이어 한국의 진전된 역량 개발과 이 계획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이 작전계획 개정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미 연합군 작전계획은 작계5027과 작계5015가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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