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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 화장품 매장서 비누 씹어 먹은 여성…“음식인줄 알았어요”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03 09:32
2021년 12월 3일 09시 32분
입력
2021-12-02 12:17
2021년 12월 2일 1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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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에 한 화장품 매장을 방문한 여성이 비누를 씹어 먹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저펴 화제가 됐다고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미러 등이 보도했다.
지난달 말에 친구와 함께 영국 러쉬(LUSH) 매장을 방문한 재키는 샘플 진열대에서 분홍색 디저트를 발견하고 집어 들었다.
누가 말릴 새도 없이 한 입 베어 물고 씹기 시작한 순간, 앞에 있던 직원이 외마디 비명과 함께 놀란 표정으로 굳어버렸다.
충격받은 얼굴을 한 직원은 이내 웃기 시작했고, 그에게 방금 먹은 게 비누라고 알렸다.
그는 친구가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을 글로벌 숏 미디어 플랫폼인 틱톡(TikTok)에 게시했다.
비누를 씹는 것을 보고 직원이 놀라는 모습을 담은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 수 24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2만여 개에 달하는 댓글에서 누리꾼들은 “고민 없이 냅다 씹는 모습을 좀 봐라”라며 “비누 가게에 비누 말고 다른 걸 왜 진열하겠느냐”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영상은 미국 유명 소셜 뉴스 웹사이트인 레딧(Reddit)에도 공유됐다. 레딧에서도 댓글에 비슷한 경험담을 털어놓는 이들 속출했다.
한 누리꾼은 “나는 내 연인과 함께 개를 데리고 레스토랑에 갔었다”라며 “계산서와 함께 제공된 쿠키를 받자마자 입어 넣었는데 알고 보니 개 간식이었다”라고 했다.
또 다른 댓글은 “결혼식에서 어떤 이가 꽃 모양 버터를 화이트 초콜릿으로 착각하고 한입에 털어 넣었다. 그 모습에 모두가 일순간 조용해진 일이 있었다”라고 유사한 사례를 공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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