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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슬라 4일 연속 하락, 한때 ‘천슬라’ 깨져…거품 걷히나
뉴스1
업데이트
2021-12-07 08:36
2021년 12월 7일 08시 36분
입력
2021-12-07 08:36
2021년 12월 7일 0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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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미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주가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한 때 ‘천슬라’가 깨지는 등 거품이 걷힐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59% 하락한 1009.01 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장중 6.4% 급락한 950.50달러까지 떨어졌다. 천슬라가 깨진 것이다.
테슬라는 약 한달 전인 11월 4일 1229.91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주가가 전고점 대비 23% 하락한 것이다.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 하락장에 진입한 것으로 본다.
이날 테슬라 주가가 장중 급락한 것은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슬라를 소환했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최근 5거래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의 태양광 설비 현장 품질 관리자였던 스티븐 행크스는 “테슬라가 태양광 패널 시스템 결함과 관련된 위험을 주주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내부 고발을 했다. 이에 따라 SEC는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테슬라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테슬라의 주가는 약 11% 정도 급락했다.
최근 테슬라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주식을 팔고 있고, 미국 연준이 금리인상을 당초 예상보다 앞당길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앞으로 테슬라의 주가는 더 하락할 수도 있다. 머스크 CEO의 주식 매도가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지분 10%를 판다고 약속했다. 현재까지 그가 판 주식은 100억 달러에 달하지만 10%에는 크게 못 미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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