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강타’ 남아공서 하루 확진자 2만명 육박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9일 07시 46분


오미크론 변이로 4차 대유행이 일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하루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만 명에 육박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 발표를 인용, 이날 남아공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9842명, 사망자가 36명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307만 명과 9만 명을 돌파했다.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남아공의 4차 대유행은 본격화하고 있으나 초기 보고에 따르면 해당 변이는 전염성이 강할 뿐, 백신을 접종한 이들에게는 증상이 덜 심각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오미크론이 초기에 남아공에서 집중 확산, 국제적인 여행금지 물결이 일면서 남아공 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한편, 남아공 보건기기규제이사회(SAHPRA)는 이날 12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3차 접종을 승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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