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미일 동맹, 어느 때보다 강력한 위치”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9일 09시 31분


미국은 중국의 견제 속 한미일 동맹이 어느때보다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국방 전문매체 ‘디펜스원’이 주최한 화상 포럼에서 “1년 전 많은 동맹국과 파트너들이 중국에 대해 우려했지만, 지금은 중국의 다양한 도전 속에도 동맹국과의 공조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좌관은 예시로 미국·인도·일본·호주 4개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 협의체인 ‘쿼드(Quad)’와 미국·영국·호주의 대중국 안보 협의체 ‘오커스(AUKUS)‘를 예시로 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오랜 세월 가장 강력한 동맹으로 지내온 한국과 일본 정상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설리번 보좌관은 이런 협력 강화가 중국과 협력하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라면서 기후변화 위기, 이란 핵 협상 등 역내 안보 현안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효과적으로 경쟁하며 책임감을 갖고 이 관계를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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