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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생후 2개월, 방귀 뀌는 강아지…“올해 가장 웃긴 동물 사진 1위”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09 17:26
2021년 12월 9일 17시 26분
입력
2021-12-09 16:47
2021년 12월 9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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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눗방울을 가지고 노는 래브라도 사진이 지난달 25일 ‘2021년 가장 코믹한 반려동물 사진 1위’에 뽑혔다고 8일(현지시간) 코미디 펫 포토 어워드가 밝혔다.
영국 팬크릿지의 조 로스는 생후 2개월 된 반려동물 ‘페퍼’가 비눗방울을 가지고 노는 중에 이 사진을 찍었다. 해당 사진은 기막힌 타이밍에 찍혀 마치 방귀 방울이 페퍼 엉덩이에서 톡 튀어나오는 듯하다.
로스는 지난 7일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페퍼 사진이 우승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상금 일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나머지로 강아지에 간식을 사주겠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영국 브롬스그로브에서 콜린 도일이 찍은 사진 ‘시끄러운 이웃’은 ‘많이 추천받은(Highly commended)’ 사진에 올랐다.
도일은 사진에 대해 “제대로 된 벽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밥만 먹으면 참견하는 옆집 강아지에 아주 완벽히 질렸다”고 설명했다.
독일 파더보른의 디아나 질 메너가 찍은 ‘가을과 사랑에 빠졌어요’도 ‘많이 추천받은“’사진에 올랐다.
다아나는 ”보다시피, 우리 강아지는 가을에 나뭇잎 속에 파여 노는 것을 좋아한다“며 ”다만 강아지가 언제 어디로 뛰쳐나갈지 모르기 때문에 사진 찍는 일이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영국 코번트리에서 루크 오브라이언이 찍은 사진도 ‘많이 추천받은’ 사진에 올랐다.
오브라이언은 ”코로나19로 인해 밴드 동료들과 놀 기회를 잃었지만, 강아지가 나와 함께 밴드 작업을 함께 해준다“며 ”완벽한 파트너다“라고 설명했다.
‘코믹한 반려동물 사진 대회’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일상생활에서 살아가며 내뿜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폴 조인슨 힉스와 톰 설럼이 반려동물 보험회사 애니멀 프렌즈와 함께 개최했다고 알려졌다.
이들은 사진 대회에서 모인 기금으로 자선단체 ‘동물 지원 천사’를 설립해 동물에 사료, 보호소, 수의사 등을 지원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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