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신규감염 63명·본토 37명…무증상 43명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10일 11시 08분


중국에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전파 위험까지 높아지는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20명 줄어든 63명 발병하고 이중 본토에선 37명이 나왔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63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누계 확진자가 9만9517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광시 자치구에 7명, 쓰촨성 6명, 푸젠성 3명, 산둥성 3명, 산시(陝西)성 2명, 수도 베이징 1명, 랴오닝성 1명, 상하이 1명, 저장성 1명, 윈난성 1명 합쳐서 26명이다.

본토에서는 집단 발병이 일어난 네이멍구 자치구 후룬베이얼(呼倫貝爾) 만저우리 24명, 저장성 5명(닝보 2명 샤오싱 3명), 윈난성 더훙 타이족 자치주 5명, 헤이룽장성 하얼빈 2명, 산시성 시안 1명 1명이다.

네이멍구 만저우리에선 지금까지 확진자 507명이나 나왔으며 베이징 등 3개 성시자치구 5개 도시에 전파했다. 네이멍구 자치구 전체 누계 확진자는 515명이다.

후룬베이얼 관내 만저우리는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곳으로 주민에 외출금지령이 내려졌고 비컨테이너 철도운송도 중단했으며 공공시설 역시 전면 폐쇄했다.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검사를 진행하면서 추가 감염자가 매일 1만명당 20명꼴로 속출하고 있다.

저장성은 5~9일 사이에 닝보와 샤오싱, 항저우에서 59명의 확진자와 무증상자가 생길 정도로 확산하고 있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1만395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473명이며 그중 중증환자가 2명이고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4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그중 20명은 국외에서 들어왔다. 본토에서는 저장성 23명(샤오싱 9명 닝보 7명 항저우 7명)이다.

무증상 환자는 전날에 비해 24명 증가한 508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중 413명이 외국에서 왔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9만3659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35만2338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4만5267명으로 전날 4만2668명에서 2599명 늘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473명을 포함해 1222명으로 전날 1190명보다 32명 증가했다. 중증환자는 전일보다 5명 많은 29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8일 737만9000회분을 합쳐 25억7493만1000회분에 이르렀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생긴 홍콩에선 전날보다 7명 많은 1만2478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2156명이 퇴원하고 213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전날처럼 77명이 이제껏 코로나19에 걸렸으며 전원 완치 퇴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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