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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자국산 엔진 장착 J-20 스텔스기 대량생산 추진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13 13:14
2021년 12월 13일 13시 14분
입력
2021-12-13 13:13
2021년 12월 13일 1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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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젠(J)-20에 자국산 엔진을 장착하고 대량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13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J-20 제작사인 청두항공공사(CAC)의 웨이신(위챗) 공식 계정의 내용을 인용해 J-20 인도량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CAC는 “4분기 들어 많은 사용자가 항공기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어 연구개발, 생산, 배송 임무에 직면해 있었다”면서 “여러 차례 시험 비행을 완수해 항공기 인도 관련 수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CAC는 구체적인 인도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인도를 위해 5개 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국산 엔진을 장착한 J-20은 지난 9월 주하이에어쇼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J-20은 중국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로, 2011년 첫 시험비행을 진행했고 2016년 11월 주하이어쇼에서 최초 일반에 공개됐지만, 국산 엔진 개발이 늦어지면서 그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국산 엔진은 중국의 스텔스 전투기 대량 생산 및 배치의 ‘마지막 퍼즐’로 불렸다.
중국 군 전문가 푸첸샤오는 “젠-20에 수입 엔진 대신 국산 엔진을 장착함에 따라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며 “항공전자 시스템, 레이더 시스템, 무기 시스템 등 젠-20의 다른 시스템은 이미 국내에서 개발됐다”고 밝혔다.
푸 전문가는 “동구, 남구, 서구, 북구 및 중앙 등 모든 전구에서 운용하는 J-20을 볼 수 있을 것이며 J-20은 중국 주권과 안보를 수호하는 주요 전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향후 J-20은 성능이 더 향상된 엔진을 사용함으로써 그 전력이 더 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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