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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식당 직원에 감동해 SNS에 공유…“네티즌 돈쭐, 팁 1100여만원”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13 18:13
2021년 12월 13일 18시 13분
입력
2021-12-13 18:13
2021년 12월 13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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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당에서 한 손님이 직원의 서빙에 만족, 해당 사연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 이에 직원은 네티즌들로부터 1만 달러(1181만원) 이상의 팁을 받았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지역 매체 KAKE에 따르면 미국 남부 조지아주 리타 윌리엄스는 지난 2일 어머니와 외식하던 중 전문적이고 친절한 식당 직원 재즈민 카스티요의 서비스에 감동을 받았다.
윌리엄스는 카스티요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만족해 그에게 40달러 팁을 주고 짧은 대화를 나눴다.
윌리엄스는 미국 지역 매체 WGCL와의 인터뷰에서 “보통 7개의 테이블에 서빙해야 40달러를 벌 수 있다”며 “대화해 본 결과 카스티요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카스티요에게 ‘캐시 앱’ 계좌를 요청해 500달러(약 59만 원)를 더 송금했다. 캐시 앱은 사용자 간 송금이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해당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도 카스티요의 계좌로 팁을 보냈다.
카스티요는 보통 캐시 앱을 사용하지 않아 처음에는 네티즌들이 팁을 보내온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일주일 만에 1만 달러(1181만 원) 이상의 팁을 받았다”며 “엄마가 아프신데, 드디어 약값과 병원비를 낼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에 윌리엄스는 “카스티요를 도울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며 “카스티요는 (많은)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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