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는 걸그룹 블랙핑크 소속 멤버 리사가 미셸 오바마, 안젤리나 졸리,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오프라 윈프리 등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여성 20명 안에 뽑혔다.
영국의 국제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 설문조사에서 여성 부문 17위를 차지했다.
2014년부터 실시한 이 조사는 지난 봄 후보 선정을 시작해 전세계 38개국의 4만2000명을 상대로 설문을 진행해 명단을 작성했다.
남녀 부문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가 차지했다. 올해도 상위 3명은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남성 부문 2위는 빌 게이츠, 3위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리를 지켰고 여성 부문 2위는 안젤리나 졸리, 3위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순위를 유지했다.
올해 20위권 안에 새로 추가된 인물로는 블랙핑크 리사를 포함해 인도 크리켓 선수 사친 텐둘카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등이 있다.
한편 블랙핑크 리사는 올해 전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뤄냈다. 본업인 가수로는 지난 9월 공개한 데뷔 첫 솔로 앨범 수록곡 ‘머니(MONEY)’가 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서 65일만에 스트리밍 2억회를 돌파했다. 이는 사이트 최단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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