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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WHO, 오미크론 변이 1.5∼3일마다 2배로 증가…세계 89개국 발생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19 07:29
2021년 12월 19일 07시 29분
입력
2021-12-19 07:29
2021년 12월 19일 0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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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18일(현지시간) 지금까지 89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으며,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코로나19 감염이 해외 유입에 의한 것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감염을 통해 1.5∼3일마다 2배로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WHO는 또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에 비해 “실질적으로 확산에 이점을 가지고 있어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나라들에서 곧 델타 변이를 제치고 지배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HO는 백신 접종률이 높거나 인구의 상당 부분이 코로나19에 면역력을 갖고 있는 나라들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WHO는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이 이 변이가 기존의 면역력을 피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이전 변이보다 전염성이 더 높기 때문인지, 아니면 둘 모두를 다 갖췄기 때문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
이미 개발된 코로나19 백신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등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다른 주요 의문점들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또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어느 정도까지 증상을 나타내는지에 대해서도 아직까지는 결정적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WHO는 지난 11월26일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를 관심 변이로 분류했었다.
[빈(오스트리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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