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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베 “세 번째 총리 취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뉴스1
업데이트
2021-12-20 09:57
2021년 12월 20일 09시 57분
입력
2021-12-20 09:28
2021년 12월 20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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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과 2012년 두 번 일본 총리에 오른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세 번째 총리 취임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베 전 총리는 20일 보도된 지지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세 번째 총리 취임에 대한 질문에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기시다 정권을 지탱해 가는 것이 (나의) 책임이다”라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는 ‘포스트 기시다’는 누가 될지를 묻는 말에는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을 유력 후보로 꼽았다.
이날 아베 전 총리는 지난 10월31일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하고 개헌에 적극적인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이 의석을 늘린 것을 근거로 “개헌 분위기는 조성됐다”고 언급했다.
아베 전 총리는 총리 재임 시절인 2017년 개헌추진파 집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2020년 신헌법 시행’을 내건 데 대해 “모멘텀(추진력)을 만들려고 했다”고 설명. 향후의 전개에 대해서는 “헌법심사회에 맡기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정권에 대해서는 “최대의 시련이었던 중의원 선거에서 대승을 거둬 안정 정권이 되는 기반이 만들어진 것 아닌가”라며 “지금부터는 실행력이 문제시된다”고 조언했다.
대만 정세에 대해서는 중국 전투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을 계속해서 진입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지금 이 단계에서도 평온한 상황이 아니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의 대응은 “국제사회와의 제휴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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