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기상이변, 물바다된 말레이시아 [퇴근길 한 컷]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0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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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북반구 나라들은 대부분은 한파가 몰아치고 있지만, 동남아시아의 나라들은 폭우피해가 심각합니다.

2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외곽의 샤알람.

쏟아진 폭우로 온통 잠긴 도로를 주민들이 힘겹게 탈출하고 있습니다.

16일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말레이시아 수도와 여러 도시들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이 지역은 매년 몬순(계절풍) 시즌인 10월에서 3월 사이 홍수가 자주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례적인 물폭탄으로 이재민 수 만명이 발생했고 많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겪었습니다.

필리핀도 태풍 피해가 극심합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청은 20일 현재 태풍 라이로 인해 지금까지 사망자 208명이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30만 명 이상이 집을 떠나 대피했다고 합니다.

태풍 라이는 현재 베트남 중부로 북상 중입니다.

샤알람(말레이시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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