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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임시 취업비자 2만 건 확대…“역사적 경제 회복 도울 것”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21 08:51
2021년 12월 21일 08시 51분
입력
2021-12-21 08:50
2021년 12월 21일 0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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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토안보부(DHS)와 노동부가 비이민 외국인의 임시 취업을 허용하는 임시 취업비자 발급을 2만 건 늘리기로 했다.
DHS는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2022회계연도 비이민 임시 취업비자 H-2B 발급 건수를 2만 건 추가하는 공동 임시 규칙을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장관은 보도자료에서 “기록적인 일자리 증가 상황에서 H-2B 비자 추가 발급은 우리 국가의 역사적인 경제 회복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조치가 미국 기업을 보호하는 동시에 아이티 등지 외국인의 합법적인 미국 입국길을 열어준다고 자평했다.
자료에 따르면 추가 발급 비자 2만 건 중 1만3500건은 이전에 비자를 받았던 복귀 노동자에게 배정되며, 나머지 6500건은 아이티와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출신 노동자에게 적용된다.
미국은 지난해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 이후 경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팬데믹 영향으로 인한 공급 병목 현상과 노동력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다. 구인난이 경제 회복 발목을 잡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조치와 관련해 “조 바이든 행정부는 노동력 부족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더 빨리 비자를 추가 발급하도록 고용주와 기업 단체로부터 극심한 압박을 받아 왔다”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월14일에는 기업 단체가 마요르카스 장관과 마티 웰시 노동장관에 “많은 고용주는 노동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H-2B 프로그램에 의지해야만 한다”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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