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잡자”…뉴욕시, 부스터 접종 100달러 인센티브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22일 0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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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가 겨울철 코로나19 급증 및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부스터 샷 접종자에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연말 전 시 운영 접종소 등에서 코로나19 부스터 샷을 맞는 이들에게 100달러(약 11만9000원)의 인센티브를 준다고 밝혔다. 접종 시한은 오는 31일까지다.

미국에서는 지난 1일 캘리포니아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45개 주와 워싱턴DC, 도서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되고 있다. 뉴욕에서도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는 것으로 보인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트위터로 중계한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시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대응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다만 오미크론의 경우 증상은 약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백신 접종이 오미크론으로부터 우리를 스스로 보호할 방법이고, 백신 접종이 (경제) 회복을 계속할 방법”이라며 “백신 접종은 사람들이 자신 삶을 다시 살아갈 방법”이라고 발언, 적극적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그는 이런 맥락에서 시 차원의 대응 전략이 백신 접종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지금이 적기다. 부스터 샷을 맞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겨울철 재확산 및 오미크론 대응에 관해 대국민 연설을 할 방침이다. 바이든 대통령도 연설에서 미접종자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백신 접종의 효용 등을 설명할 전망이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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