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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韓 이어 日서도 맥도날드 감자튀김 부족 사태…“공급망 대란 탓”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22 16:34
2021년 12월 22일 16시 34분
입력
2021-12-22 16:34
2021년 12월 22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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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한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발생했던 감자튀김 부족 사태가 일본에서도 재현됐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재료 수급에 차질을 빚어서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일본 맥도날드는 24일부터 30일까지 감자튀김 미디움(M), 라지(L) 사이즈의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스몰(S) 사이즈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본 맥도날드 측은 “캐나다 밴쿠버항 인근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 및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감자튀김 수급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보통 매장에서 사용하는 감자를 캐나다에서 수입한다. 전 세계 어느 매장에서나 동일한 맛을 내는 것을 추구하는 만큼, 특정 원자재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이유로 다른 회사의 제품을 이용하는 일이 매우 드물다.
회사 측은 “일본으로 물자를 운송하는 것을 포함한 대체 방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의 감자 튀김 부족 사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에는 미국 서부 터미널의 노동 분쟁으로 선적이 지연되면서 감자튀김을 적은 용량으로 판매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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