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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북한 봉쇄정책 전환 계기될 수도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23 06:41
2021년 12월 23일 06시 41분
입력
2021-12-23 06:41
2021년 12월 23일 0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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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가 22일(현지시간) 긴급 승인한 화이자사의 코로나 치료제 팍슬로비드(Paxloid)가 북한이 팬데믹 시작 이래 취해온 과도한 봉쇄 정책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NK NEWS)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이자사는 팍슬로비드가 코로나 감염자가 입원하거나 사망할 확률을 88% 줄이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효과가 크다고 밝히고 있다.
화이자사는 또 지난달 약품특허풀(MPP)에 가입해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서 자사의 주요 전염병 치료제를 복제 생산할 수 있게 허용하고 있다.
북한을 20여 차례 방문한 미 하바드의과대학 박기석 박사는 북한이 약품을 제조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론상 북한이 팍슬로비드를 매우 싼 가격에 생산 또는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북한의 의료 인프라가 빈약해 약품이 있더라도 이를 보급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또 북한 당국이 팍슬로비드를 공급하는 것은 코로나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번복하는 결과가 된다는 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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